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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쓰오와 요시에' '먼지행성' 등… 4월, 이달의 출판만화 선정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4/01 [12:13]

'데쓰오와 요시에' '먼지행성' 등… 4월, 이달의 출판만화 선정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4/04/01 [12:13]

▲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가 선정한 4월, 이달의 출판만화. 자료=한국만화가협회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 부설 기관인 만화문화연구소(소장 이재민)는 4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데쓰오와 요시에',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 '먼지행성', '시베리아의 숲에서' 4편을 선정했다. 

 

'이달의 출판만화'는 웹툰에 가려져 빛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보석 같은 출판 만화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출판만화를 주목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데쓰오와 요시에(야마모토 사호/유유히)'는 "쉽게 어른이 될 수 없는 세대, 쉽게 어른이 되어야만 했던 세대. 어쩌면 너무 흔해서, 어쩌면 사라져가기 때문에 오히려 이야기하기 어려운 가족에 대한 이야기에 주목한다"는 평을 받았다.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1,2권)(가시와기 하루코/문학동네)'는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니 애초에 최저한도는 무엇이고,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까를 고찰하는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다.

 

'먼지행성(김소희/아름드리미디어)'는 "한 명의 아이가 살아남기 위해 치러지는 희생과 사랑. 그것이 우리가 힘듦 속에서도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는 평을 받았다.

 

 '시베리아의 숲에서(실벵 테송, 비르질 뒤뢰이/BH)'는 "6개월의 에세이가 만화로 새 몸을 입었다. 도시에서의 삶이 부재하는 바이칼, 그곳에서의 은둔을 잠시 만난다. 아마 영영 가볼 일 없을 곳을 그림과 글 덕에 흠뻑 경험한다"는 평을 받았다.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 소장은 "4월 선정작은 가족과 존재에 대해 탐구하고, 인간 문명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정됐다"면서 "출판의 형식으로 만화로서 가능성을 실험하는 작품은 물론, 따뜻하고 선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는 연말에는 이달의 출판만화로 선정된 작품 중 '올해의 출판만화' 출판상과 작가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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