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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활동지원 예산 '뚝'…청소년 시설기관 '초비상'

서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3/09/21 [11:04]

청소년 활동지원 예산 '뚝'…청소년 시설기관 '초비상'

서민지 기자 | 입력 : 2023/09/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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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비상대책위원회와 청소년 단체 일동이 20일 나주학생독립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가족부는 삭감된 청소년 활동 지원 예산을 복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전라남도 비상대책위원회    

 

 수련관·문화의집 등 운영 차질 예고

 전문가들 "청소년 활동기반 사라져"

 

 전남 관련단체들 "잼버리 파행인해

 여가부 내년 전액삭감…복구해야" 질타

 

[동아경제신문=서민지 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예산 삭감·축소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전라남도 선윤홍 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은 20일 나주학생독립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꺾지 말고 삭감된 청소년 예산을 다시 편성해 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여성가족부는 2024년 청소년 활동 지원 예산으로 편성된 38억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활동 지원 사업이 재정사업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청소년 수련활동, 동아리활동 등 청소년 수련관과 문화의집에서 추진하는 주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청소년 활동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된 채로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2024년 청소년 수련관과 문화의집은 기관을 운영하는 데 차질이 생겨,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사라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전라남도 선윤홍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은 "이번 세계잼버리파행으로 문제가 발생하니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활동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이라 질타했다.

 

이어 선윤홍 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야 할 여성가족부가 우리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무차별하게 잘라버린 처사"라며 삭감된 예산을 복구하라 촉구했다.

 

한편, 2024년 청소년예산삭감 반대 기자회견에는 전라남도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전라남도청소년지도사협회, 전라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전라남도창소년방과후아카데미협의회, 전라남도청소년상담지원협회, 전라남도청소년쉼터협의회, 목포YMCA, 광양YMCA, 해남YMCA,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 고흥청소년문화의집,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완도청소년문화의집, 광양청소년문화의집, 곡성옥과청소년문화의집,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양금호청소년문화의집, 영광미래교육센터, 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목포시하당청소년문화센터, 해남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보성군청소년수련원, 곡성군청소년문화의집,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자람터오늘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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